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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임원희, 박수홍·김종국·김희철에 '팩폭' 선사 "이미 지나갔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07:5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임원희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어제(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 이상민, 탁재훈이 '미우새 총회'를 열고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 토크를 벌였다.

'미우새 총회'로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하는 가운데, 미혼인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구함과 동시에 임원희에게 "왜 이혼했어요?"라는 돌발 질문으로 그를 당황시켰다. 이에 임원희는 팔을 걷어붙이고 촌철살인 급의 명언을 쏟아내 인생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임원희는 동생들에게 "결혼은 후회, 안 해도 후회다", "이혼의 후유증은 이별의 10배"란 경험이 가득 묻어나오는 현실 조언으로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라는 질문이 들어오자 언제 진지했냐는 듯 수줍게 고개를 끄덕여 '미우새'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엄마와 아내가 다투면 누구 편을 들것인가'란 시뮬레이션 토크에서 임원희의 존재감이 더욱 드러났다. 미우새 멤버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임원희는 "그건 유리 위에 있는 구슬처럼 어려운 거야"라는 결정적 한 마디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외에도 돌싱 형들 중에서 제일 늦게 결혼할 것 같은 사람으로는 탁재훈을 꼽으며, "형 진짜 정신 차려야 해"라고 거침없는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아기 동자'를 연상케 하는 임원희의 돌직구가 이어지자, 김종국은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구했고, 이에 탄력 받은 듯 임원희는 "이미 천생연분 두 명 지나갔어. 이번에 나타나면 고민하지 마"라고 말해 모든 멤버들의 엄지를 치켜세우게 했다.

이처럼 임원희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동생들의 질문 세례에 시원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받아치며 돌싱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재치 있는 '아기 동자' 빙의 모멘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매주 웃픈 일상으로 짠희 형으로서 핵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임원희는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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