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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위험한 약속' 박하나와 고세원이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강성민 또한 악랄한 함정을 모의하며 세 사람의 치열한 대립이 예고됐다.
최준혁도 강태인을 몰아내기 위한 계략을 실행했다. 강태인이 회사에서 추진했던 중국 그룹과의 계약건을 일부러 파기해 손해를 입히고, 주가조작까지 했다고 모의한 것. 그가 자신의 차를 파손한 이유 역시 이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증거를 빼내기 위한 것이라 몰아갔다.
그러나 이 계획에 차은동이라는 변수가 나타났다. 차량을 파손한 진범이 차은동이란 사실을 알고 그녀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최준혁. "덮어 줄테니 강태인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협박까지 더했다. 그러나 차은동이 아랑곳 않고 당당히 최준혁과 강태인이 함께 있는 자리에 나타났다. 두 남자를 향한 독기를 가득 품은 그녀의 눈빛은 간담이 서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차은동의 복수가 어떤 단계로 나아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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