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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주진모, 하정우의 휴대폰을 해킹해 협박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자신이 주진모의 카카오톡 메시지 유출했다고 주장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은 총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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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은 주진모의 휴대폰을 해킹하고 공갈 협박한 해커들을 형사 고소했으며, 주진모는 "본의 아니게 제 문자 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도 피해가 발생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됐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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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일당은 자신이 주진모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빈은 1월 텔레그램 n번방 중 자신이 운영하는 박사방에서 자신이 주진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조주빈은 "장모씨와 황모씨 문자와 사진들을 내가 받았다'며 "주진모는 카톡이 더럽다. 약한 정준영급"이라고도 밝혔다. 조주빈은 "주진모가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같은 점을 이용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수법까지 밝혔지만 경찰 측은 "범행 수법과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른 범죄"라며 조주빈과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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