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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네 미장원' 오정연 "남자친구 기준에 맞추려 성형? 안타까워"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15:3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띠동갑 연상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꿈꾸는 '숙희'의 사연은? 이번 주 토요일(4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연인의 끈질긴 권유로 쌍꺼풀 수술을 감행한 이후 잔인한 이별을 당한 '숙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기막힌 사연에 오정연, 신아영, 최송현 세 MC 모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열두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남자의 열렬한 구애에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 '숙희'는 TV에 나온 연예인을 보며 연신 예쁘다고 말하는 연인에 속이 상했다. "숙희가 더 예쁘지"라고 말하면서도 "성형수술도 탱탱할 때 하는게 좋지 않겠냐"며 끈질기게 수술을 권유하는 남친 때문에 결국 수술을 감행했지만 결과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이후 남자와 친구들의 충격적인 뒷담화까지 밝혀져 세 언니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오정연은 "남자친구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한 숙희가 안타깝다"며 "자기애가 높은 사람은 그 자체로빛이 난다. 숙희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인생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금 네 모습이 제일 예뻐"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돌직구 캐릭터로 입지를 굳힌 최송현은 "(예쁘게) 잘하는 병원을 데려가지 않은 게 가장 화나는 부분"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막내 MC이자 유일한 유부녀인 신아영은 '숙희'의 전 남자친구에게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여자친구를 입맛대로 바꾸려는 그에게 분노하며 "프린세스 메이커(공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나 하지… 그냥 양아치, 생 양아치다"라는 속 시원한 한마디를 남겼다. 여기에 섬뜩한 복수 계획을 밝히기까지 했다고.

토요일(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숙희네 미장원'의 2부 '오! 최신 아이템'에서는 패션, 속옷 분야 전문 쇼호스트 임세영이 출연해 사이즈 측정부터 체형별 추천 아이템까지 브래지어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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