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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었으면" 위너 김진우 오늘(2일) 훈련소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02 08:1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오늘(2일) 멤버들 중 제일 처음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2일 김진우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히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특별한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전날인 1일 밤, 강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우절 거짓말이었음 좋겠다"는 글과 함께 김진우의 송별회를 가진 위너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공개한 사진에는 김진우의 짧게 자른 머리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7일 김진우는 팬 커뮤니티에 손 편지를 올리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진우는 손 편지에서 "잠시 우리 인서들과 떨어져 있게 됐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올 테니 우리 인서들도 각자 일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1순위로,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기 전에 여러분들과 저희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다.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고, 인서들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하다. 우리 아직 좋은 시간들이 남았으니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지내자. 저 잘 다녀오겠다. 우리 동생들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위너는 지난 26일 세 번째 정규앨범에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뜸(Hold)'을 공개하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달 30일 실시간 라이브 무대를 진행했다. '뜸'을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된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리멤버(Remember)'는 김진우가 훈련소에 입소한 뒤 일주일 뒤인 오는 4월 9일 발매된다.

YG 측은 "위너의 '뜸(Hold)'과 '리멤버(Remember)' 음악 방송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열심히 정규앨범을 완성했다. 위너 멤버들의 정성이 팬분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너는 1990년생인 맏형 김진우를 시작으로 군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1992년생 이승훈, 1993년생 송민호, 1994년생 강승윤까지 시간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위너 완전체의 모습은 향후 최소 4년간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진우는 2013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인 2014년 위너 정규 앨범 '2014 S/S'으로 데뷔했다.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럽 미 럽 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밀리언즈(MILLIONS)', '아 예(AH YEAH)'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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