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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준일의 소극장 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그러나 학교 개학이 재차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지속되면서 정준일과 소속사 측은 이대로 공연을 진행하기 무리라고 판단, 결국 공연을 취소했다. 대관료, 시스템 계약금, 물품 구입비 등으로 손해금액만 1억여 원이 발생했음에도 팬들의 건강을 우선 생각한 결정이었다.
소속사 측은 "확진자의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연기를 하여 혼란을 드리기보다 모두 건강하게 다음을 기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연 연기와 취소로 불편을 겪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양해를 구했다.
이미 예매가 완료된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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