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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이민정과 이상엽의 엇갈림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찔렀다.
송나희(이민정 분)는 동생의 파혼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태도에 분노, "처제가 결혼 당일날 파토를 내고 왔는데 축구가 눈에 들어와? 너도 가족이라며!"라고 소리치는 등 실망감과 섭섭함이 뒤섞인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송나희는 윤규진의 행동에 실망하면서도 임신을 위해 '난임 클리닉'을 예약하는 노력을 보여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윤규진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난임 클리닉'에 가려했지만 술에 취한 엄마 최윤정(김보연 분)을 데리러 가기 위해 급하게 노선을 변경, 약속을 어겨 엇갈리는 운명을 맞았다.
이후 윤규진은 자신의 실수로 상처를 주었다는 자책감과 사뭇 달라진 송나희의 태도에 마음앓이를 하며 되레 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4회 엔딩에서는 윤규진을 더 미워하지 않기 위해 이혼을 통보하는 송나희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선사했다.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되고 있다.
현실 부부 케미로 안방극장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이민정과 이상엽의 모습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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