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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민아가 매력 만점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아는 방송 중 "안영미가 롤모델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특유의 웃음 욕심을 드러내 예능에 대한 불꽃같은 야망을 밝히기도 했다. 노래, 춤, 성대모사 등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친 그녀는 MC들로부터 '논평할 수가 없다', '밸런스를 뒤집어 놓으셨다'등의 혹평을 받아 폭소를 자아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시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개그 열정 만수르'의 면모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민아는 이날 방송에서 웃음뿐만 아니라 차분한 말투로 진지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냉온차를 넘나드는 풍성한 토크로 주목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대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한 이야기부터, 승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아나운서 시험에 30번 가량 떨어져 봤다는 이야기까지 막힘 없이 털어 놓은 것. 특히 이 과정에서 김민아는 '어딘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했다.
솔직하고 가감 없는 토크와 호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유쾌함 지수를 제대로 저격한 김민아.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예능 유망주'인 그녀가 앞으로 각종 프로그램들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 지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민아는 오는 27일(금) 첫방송 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의 진행을 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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