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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세정은 끼와 매력이 많은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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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벽하게 해내려는 욕심이 늘 있었기 때문에 예능할 때 나를 좀 괴롭혔다. 이제는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걸 알게 돼서 나도 편안하게 예능에 임한다."
"사실 집에 있을 땐 TV보고 휴대폰 보고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그냥 크게 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대로 방송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하시더라. 평소 뭘 즐겨 먹고 뭘 하고 집 상황은 어떻고 그런 걸 설명했는데 굉장히 만족하시더라. 그 이후 촬영할 때도 있는 그대로를 그냥 보여줬다.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 진짜 내가 사는 모습 그대로가 담겼다.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공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의 집을 공개하다 보니 호화생활 때문에 갭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는 정말 20대 자취녀로 살고 있어서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나래 선배님과 빨리 친해져서 나래바 한번 초대받고 싶다."
김세정의 밝은 에너지에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보낸다. '골목식당' 등에서 김세정을 딸처럼 여겼던 백종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할 때 꼭 먼저 물어봐주신다. '골목식당' 좋았다고 해주시기도 하고 같이 좋은데이 모델하다 보니 꼭 먼저 프로그램 같이할 수 있냐고 물어봐주시는데 시기가 잘 안 맞아서 같이 못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같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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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5년차를 향해 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데뷔라는 말을 쓰고 있다. 아이오아이, 구구단, 솔로까지. '꽃길' 등은 디지털 싱글이라 지금도 첫 데뷔다. 그 데뷔란 말 때문에 계속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조금은 성장한 것 같다. 도전하고 시도한 게 강했던 시간이다. 좋은 씨앗을 참 많이 얻은 것 같다. 이 화분을 통해 뭐가 필지 모르겠지만 두근두근 설레고 있다. 예능 한걸 제일 잘한 것 같다. 일을 쉬면 오히려 불안해하는 사람이다. 노래도 앨범도 12개월 내내 낼 수 없고 연기도 계속하면 체력적으로 지치는데 예능은 꾸준히 해도 지치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더라. 초반에 어려워 했을 때는 지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재밌다. 워낙 선배님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고 선배님들도 잘 해주시니까 불안감 보다 오늘은 어떻게 재밌는 일이 있을까 하는 설렘이 강하게 있는 것 같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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