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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런닝맨'만의 MT가 탄생됐다.
이에 하하는 "솔직하게 MT 안 가봤지"라고 질문했고, 조병규는 "학교를 휴학 중이라서 MT를 못 가봤다"라며 "학교를 너무 안 가서 얼마 전에 제적을 당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퇴서는 제가 자존심이 상해서 제적을 당했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너 자존심 안 상해봐서 모른다"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조병규는 "중학교 축구 선수 출신이다"라고 밝혀 김종국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종국이형 축구팀 가면 죽는다, 휴식시간에 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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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무계획이 가장 좋은 계획이다"라며 심플하고 단순한 계획을 밝혔다. 특히 빠른 진행과 귀가가 목표라고 말해 멤버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지만, "6시간 정도 예상된다"고 밝혀 야유를 들었다. 멤버들은 "말빨로 다 한다"라며 점수를 체크했다.
김종국은 '전작가와의 대화' 항목을 넣어 전소민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김종국과의 운동 항목은 멤버들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송지효가 낮잠자기와 먹기, 또 자기를 밝히자, 지석진은 "방송분량 0점이다"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송지효는 "조병규가 요즘 가위에 눌린다고 했다. 여러분 가위 눌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해 멤버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MT 계획 발표는 1점차로 1등 김종국, 2등 임수향이다. 이에 진행자 김종국은 R코인 10개를 받고 '복불복 쓰레기통 농구'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가 재량껏 코인을 배분할 수도 있는 만큼 양세찬과 하하는 김종국에게 붙어 팀을 이뤘다. 이에 임수향과 전소민, 송지효가 팀을, 조병규와 유재석, 지석진이 팀이 됐다.
'참가비'를 두고 의견이 분분해진 가운데, 갑자기 유재석이 옷을 벗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찬이 "싸우려고 한다"고 진행자 김종국에게 일렀고, 당황한 유재석은 "더워서 벗었다"며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쓰레기통 농구'에서 하하가 '청테이프'를 들자, 지석진은 "농구처럼 하면 안들어간다. 하하가 넣으면 코인 2개 줄게"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하하는 농구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깔끔하게 청테이프를 넣었다. '티슈 한 장'인 양세찬에게도 지석진은 코인으로 도발했지만, "티슈를 뭉쳐도 된다"는 김종국의 의견에 모두가 몰렸고 결국 양세찬도 휴지통에 넣어 코인을 받았다. 지석진은 양세찬과 하하의 간신 태도에 분노하며 "쫄쫄 굶어도 저렇게는 안 산다"고 화를 내다가도, "방귀 자진신고 하면 코인 드린다"는 김종국의 말에 "3회 잔방했다"고 신고했다. 특히 '방귀' 소리를 직접 들려준 지석진에게 김종국은 코인 2개를 선물했다.
결국 첫 게임 후 김종국은 자신의 팀 양세찬, 하하에게 코인을, 가장 먼저 쓰레기통 농구를 성공한 전소민에게 코인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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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일정 코인 공약에 따라 유재석의 '고요 송의 외침'이 선정됐다. 진행자 유재석은 "드디어 진행의 봄이 왔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팀 선정을 위해 다리 부상 중인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유재석은 이광수의 전화를 걸고 지석진과 내기를 제안했고, 모두의 예상대로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먼저 전화했다. 이광수는 "저도 모르게"라고 이유를 답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양세찬에 무력을 행사했고, 구멍 임수향이 더해지자 상상조차 못한 오답의 향연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MT 결과 김종국이 1등, 임수향과 전소민이 각 2, 3등을 했다. 꼴지는 장외거래를 남발한 지석진이 당첨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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