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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는 '대리 게임' 문제와 이를 통해 획득한 부당한 티어(등급)을 활용해 게임사 입사에 부정하게 사용하며 '사익'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사의 젊은 인력들이 많이 포진된 업계 블라이드에서도 류 후보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게임사의 한 관계자는 "류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올라오면 계속 지워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며 "게임 노동자 출신 첫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음에도, 정작 블라이드 등에선 긍정적 의견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정적인 글에는 류 후보를 지칭하는 닉네임이 쓰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한 게임사 관계자가 13일 블라인드에 '류호정 정의당 지지 투표'라는 설문을 올려 의견을 받고 있다. 360명이 참여한 시점에서, 정의당에 대한 비례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지지 철회'는 180명으로 50%를 차지한 반면, '계속 지지'를 하겠다는 의견은 26명으로 7.2%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154명(42.8%)은 '원래 다른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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