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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대탈출3'가 탈출의 경계를 '공간'에서 '시간'까지 확장한 예측 불가 전개로 시즌 3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탈출러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의문의 연구실에서 시즌 3의 첫 탈출에 나섰다. 벽에 쓰인 여러 메시지를 통해 시공간과 연관된 테마라는 것을 알아낸 탈출러들은 곧장 단서 수색에 나섰다. "사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라는 강호동의 솔직한 고백처럼 강력해진 트릭 앞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벽에 걸린 인물화의 눈동자에서 힌트를 발견한 '신대장' 신동의 활약을 시작으로 밀실의 비밀을 파헤쳐나갔다.
특히 연구실 한쪽에 있던 두 번째 타임머신 'TM-001'은 짜릿한 반전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타임머신에 탑승한 탈출러들이 다 함께 'GO' 버튼을 누르자 문이 닫히며 강력한 빛을 뿜어냈고, 탈출러들의 호들갑과 함께 문이 열리자 똑같은 연구실의 과거 모습이 펼쳐진 것. 과거로 시간 이동을 한 덕분에 이전에는 녹이 슬어있던 열쇠가 새것처럼 빛나는 등 단서들의 상태가 바뀌며 새로운 정보들이 발견됐다. 연이은 시간 여행 중, 정확한 연도와 시간을 알려주는 절대 시계를 발견해 책상 서랍 밑에 붙여둔 강호동의 기지는 쾌감을 선사하기도.
예능에 타임머신을 접목한 블록버스터급 테마에 시청자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오프닝 음악부터 소름", "멤버들의 실력이 성장한 게 눈에 보인다", "이런 테마를 만든 제작진도, 풀어내는 멤버들도 대단", "먼지마저 디테일 대박", "시간 이동이 신기하다", "몇번 더 이동할지 궁금", "이렇게 끝나면 1주일 어떻게 기다려", "오래 준비한만큼 더 재밌고 짜릿해졌다", "타임머신 문 열릴 때 소름"이라며 열띤 호응을 전했다.
첫 방송부터 시공간 초월로 탈출의 경계를 확장한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대탈출3'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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