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재명이 장가를 위해 아들 안보현을 버렸다.
이때 장근수는 조이서에게 달려들었고, 조이서는 뜨거운 커피를 장근수의 얼굴에 뿌리며 "내가 다 부셔버릴 거야"라고 말하고 도망쳤다.
도망치는 장근수는 조이서를 잡아서 뺨을 때렸고, 조이서는 "살려달라"고 영어로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때 장근원은 돈을 하늘로 뿌리며 "우리 나라에서 돈으로 안 되는 건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때 박새로이가 나타나 장근원에게 한 방 날렸다.
이때 경찰차가 나타났고, 도망가려던 장근원을 사람들을 붙잡았고, 장근원은 결국 경찰서로 향했다.
결국 다음날 뉴스에는 장근원의 폭행사건이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고, 조이서의 녹음파일까지 알려졌다.
화가난 장대희는 장근원의 뺨을 때리며 "사람을 스카웃 하라고 했더니 사람을 치냐"라고 화를 냈고, "뺑소니 자백? 넌 때릴 가치가 없다. 나가라"라고 화를 냈다.
강민정은 "너구나 장근원 녹음파일 공개한 얘가. 네가 벌인 일 때문에 우리 장가 주가가 얼마나 떨어진 줄 아냐"라고 물었고, 조이서는 "주가하락 언제라도 있을 일이죠. 강대희가 대표에서 물러나게 되면 이때가 기회라고 본다.주주들은 어떤 생각을 하겠냐. '이 놈의 집구석은 장가를 이끌 자격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새로이는 "장가 대표 해임안 지금이 적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호진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조이서는 "아시다시피 장대희는 장가의 이미지다. 장 이사님이 두 가지를 클리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이서가 말한 조건 중 하나가 장근원의 입건이었던 것.
결국 장근원은 이번 사건으로 불구속입건됐다. 조이서는 "장대희 대표의 의중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장근원을 내친다면 아쉽지만 접어야 한다"라며 "하지만 아들을 버리고 회사를 택한다면 흔들리는 주주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새로이는 "장 회장이라면 아들을 내칠거다"라고 말했고, 이호진은 "냉정하게 봐야한다. 장회장은 절대 아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팽팽하게 맞섰다.
장근원은 변호사의 "무죄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이야기에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장대희는 "네놈의 입 때문에 주가가 12%가 떨어졌다. 그게 얼마인지 알고나 하는 소리냐"라고 화를 냈다.
|
장대희는 장근원에게 "이 자리 준다고 엄하게 키우며 아들놈 한 번 안아준 적이 없더구나"라며 장근원을 안아줬다.
조사를 받으러 가던 장근원 앞에 박새로이가 나타났고, "네가 어디라고 여기에 나타나냐"라고 소리쳤고 박새로이는 "너 때문에 내가 생각했던 일이 빨리 질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주주총회에 앞서 장대희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고개를 숙였고 "장가 그룹의 대표가 아닌 한 아빠로 이 자리에 섰다. 아들로 벌어진 많은 논란. 아비로써 아들 교육을 잘못 시킨 점 반성하고 사죄드린다. 제 아들은 10년 전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로 입건되어 조사중에 있다. 변호사가 말하길 혐의 입증이 안 되어 무죄라고 한다. 아들이 검찰 출석을 마치고 돌아온 그날 저는 아들의 입에서 직접 들었습니다. '10년 전 뺑소니 사고는 자신이 일으켰다'라며 실제 아들이 그 사건을 일으켰다"라며 눈물을 보이며 사과했다.
이 기자회견을 보던 강민정과 조이서는 "당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차에서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장근원은 차에서 빠져나와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장대희는 "이 못난 애비. 진실을 알고 고민했지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검찰에 증거를 제출했다. 못난 애비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애비된 도리. 자신의 죄는 스스로 지어야 한다. 유가족 분들에게 사죄를 드린다. 평생 사죄를 드리며 살겠다"라며 이야기하며 큰절로 사죄했다.
이 모습을 보던 박새로이는 화장실로 뛰어가 토를 했고, 기자회견장에서 이 모습을 보던 오수아는 경악했다.
도망친 장근원은 기자회견장 앞에 나타났고, 기자들은 장근원에게 질문을 쏟아냈지만, 이를 본 장대희는 장근원을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났다. 결국 대표이사 해임안은 부결됐다.
|
강민정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고, 장대희는 "내가 뒷조사 하고 있다는 걸 알지 않았냐. 너무 허술했다. 그래서 되려 당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결국 지사로 강민정을 보내버렸다.
결국 장대희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강민정은 박새로이, 이호진과 술자리를 가지며 "내 라인은 다 튀어져 나갔고, 나는 유배를 간다"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강민정은 박새로이에게 "넌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박새로이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강민정은 그런 박새로이를 보고 "전에도 이야기 했는데 넌 진짜 재수 없다"라며 술을 따라줬다. 강민정은 "IMF 때 장가를 지켜준 게 고추장불범벅. 장가는 이거 때문에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리고 회사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직원이 만들어도 회장이 만들었다고 하는 거다. 이 안주는 네 아버지가 만든 거다"이라고 말해줬고, 박새로이는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전의를 불태웠다.
강민정은 박새로이의 손뼉을 치며 "바톤터치다. 이겨 박새로이"라고 그를 응원했다.
또 장근원은 징역7년 형을 받았고, 재판장에서 박새로이는 판결을 듣고 담담하게 일어섰다. 이때 장대희는 "통쾌하겠다"라고 이야기 했고, 박새로이는 "그럴리가 있냐. 회장님은 거기 편하게 앉아있는데"라고 답했다.
장대희는 "네놈은 이제 도를 넘었다"라고 말했고, 박새로이는 "회장님은 아직 죄값을 치르지 않았다. 다음은 회장님 차례다"라고 말했다.
장대희는 "이제 너를 적으로 삼았다. 내가 널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충고했고, 박새로이 역시 "저도 제 모든 걸 걸고 같은 약속을 하겠다"라고 받아쳤다.
narusi@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