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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와 권경민(오정세 분)이 임동규(조한선 분)의 트레이드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후 이세영은 '임동규를 다시 데려와야 하는 이유'라며 프런트 직원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모아 임동규의 트레이드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앞서 임동규는 원정도박으로 인해 72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상황.
그 시각, 백승수은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이대연 분)를 찾아가 "임동규 선수 우리가 다시 데려가겠다"며 김관식 선수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한명이 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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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직원들에게 "김관식 선수와 연중섭 선수다"고 했다. 이에 직원들은 "연중섭은 임동규처럼 크게 될 수 있다"고 반대했지만, 이세영은 "우리가 데려오는 건 리틀 임동규나 임동규처럼 될 만한 선수가 아니다. 임동규다"고 했다.
백승수는 김종무에게 "임동규의 비행은 알고 있었지만 나만 입 다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2년 뒤 바이킹스가 우승을 노릴 때 김관식과 연중섭이 팀의 중심을 이룰 것"이라면서 설득했다. 김종무는 "드림즈 팬들이 임동규를 받아주겠냐"고 했고, 백승수는 "만년 꼴찌팀에 청춘을 바친 비운의 4번 타자다. 임동규에게 기회를 주는 팀은 드림즈밖에 없다"고 했다.
김종무는 임동규가 출장 정지로 전반기에는 뛸 수 없는 점을 언급했지만, 백승수는 "우리가 올해 가을 야구를 할 것 같다. 무조건"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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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무는 임동규와 김관식, 연중섭 트레이드를 받아들였다. 이에 임동규는 백승수의 연락을 받고 '드림즈'로 향했고, 선수들은 임동규의 등장에 그의 이름을 외치며 크게 환호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권경민 사장은 "승인 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서 "연봉 12억 원을 받는 임동규를 데려오면서 둘이 합쳐서 연봉 3억 원이면 되는 선수들을 내보냈다. 그 차액을 백승수 단장이 낼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트레이드를 승인 못 할 이유가 생겼다. 예산을 초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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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승수는 권경민에게 "적자였던 매출을 10억 원 이상 흑자로 바꿨다"면서 "임동규 연봉 주기도 충분할거다"고 했다. 결국 권경민 승인을 받아낸 백승수는 윤성복(이얼 분) 감독을 찾아가 "팀 구성 괜찮냐"고 물었다. 그때 윤성복은 "다들 나를 무능한 감독이라고 하는데 왜 재계약 했냐"고 물었고, 백승수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했다.
앞서 권경민는 윤성복 감독에게 "백승수 단장과 정이 많이 들었죠?"라고 했고, 윤성복은 "'우승이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말로 우승을 해 보시면"이라고 했다. 그러자 권경민은 "단장님을 지키시겠다?"고 했다.
이후 한재희(조병규 분)는 백승수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강두기 선수가 타이탄즈로 트레이드 됐다. 사장님과 감독님이 승인했다"고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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