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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들, 예쁘더라" 윤정수, 절친 이재훈 결혼+2세 고백 응원 '우정ing'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2-07 21: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쿨 이재훈의 뒤늦은 결혼과 2세 고백에 "응원 부탁한다"며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윤정수는 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오래된 절친 쿨 이재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윤정수는 "이재훈 오빠 소식 들었냐 깜짝 놀랬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한 뒤, "나도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면서 최근 이재훈과 통화 했음을 밝혔다.

윤정수는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이야기를 듣고보니 이해할 수 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 사진을 받았다. 정말 예쁘게 잘 자라고 있더라"며 "아이들이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엄청난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웠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특히 윤정수는 "언젠가 미스터라디오에 초대해서 제대로 이야기 들어보겠다, 앞으로 이재훈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며 오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5일 이재훈은 2009년 결혼을 하고,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린 사실을 뒤늦게 털어놨다.

이재훈은 이날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 그는 "이제서야 공개하게 된 가정 이야기에 실망하거나 당혹해 하실 모든 분들에게,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우물쭈물 하다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렀다"면서 "아이가 생기면서 몇 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으로서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아내를 생각하다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분들만 모시고 아주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고 했다.


이재훈은 "아내와 가족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이 들었고 하루라도 빨리 모든 사실을 고백하고 남편으로, 아빠로 당당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뒤늦게 고백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재훈의 뒤늦은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이 쏟아진 반면 오랜 시간 상처 받았을 아이들을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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