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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맛남의 광장'의 역대급 메뉴가 탄생했다. 바로 당근으로 만든 당근 찹쌀 도넛. 멤버들은 물론 레시피를 개발한 백종원까지 엄지척을 아끼지 않았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주 광어와 귤에 이어 이번엔 당근을 활용한 레시피로 만든 메뉴를 판매하는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 두 번째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당근 농가를 방문하고 돌아온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 함께 당근을 활용한 당근 죽과 당근 귤 주스, 당근 찹쌀 도넛을 개발했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제주 당근덕분에 호박죽 같은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사로잡은 독특한 신메뉴였다.
그리고 지난주 제주 귤 착즙 주스로 손님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맛남의 광장' 팀은 이번엔 귤에 당근까지 넣은 당근 귤 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물,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달한 단맛을 뽑아낸 것은 물론 당근 특유의 향을 귤로 잡으면서 당근을 싫어하는 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것.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회심의 역작'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한 당근 찹쌀 도넛을 소개했다. 바삭하고 쫀득한 찹쌀 도넛 식감과 부드러운 당근 크림치즈를 넣은 당근 찹쌀 도넛은 당근의 풍미는 극대화시키고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까지 가져가며 그야말로 '역대급 메뉴'로 등극했다. 당근 찹쌀 도넛을 맛본 양세형은 "전문점으로 해서 팔아도 된다. 줄 서서 먹는다"며 극찬했고, 김희철은 "내가 PD면 이거 방송 안 내고 퇴사하고 장사 시작한다"고 시식평을 남겼다. 백종원 역시 "이건 내가 우리 베이커리에서 팔려고 만든 레시피인데 '맛남의 광장'을 위해 공개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렇게 탄생한 당근의 새 메뉴는 말 그대로 당근의 재발견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제주 손님들 역시 '맛남의 광장' 메뉴에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보냈고 또다시 전국의 당근 열풍을 예고했다. 특히 당근 찹쌀 도넛은 레시피를 개발한 백종원도 연신 맛을 보며 "맛있네"라고 흡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입을 모아 "'맛남의 광장'에서 만든 메뉴 중 제일 맛있다. 역대급 메뉴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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