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런닝맨' 박하나, 겨땀 굴욕→앵무새 댄스→스타킹 망가짐까지 '초토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02 18:3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나홀로 게스트' 박하나가 의욕과다로 '런닝맨'을 들었나 놨다.

2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망가짐을 불사하며 여배우 이미지를 내려놓았다.

박하나는 등장해 "안녕하세요" 인사하자마자 댄스 제안을 받았다. 오프닝 댄스에 앞서 박하나는 "혼자하기 부끄러워서 친구를 데려왔다"며 특별한 친구들을 소개했다. 반려 앵무새 꾸꾸와 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앵무새가 별명이라는 전소민은 "내 친구들"이라며 반겼다. 꾸꾸와 나나는 남다른 친화력으로 지석진 어깨까지 올라가 애교를 부렸다. 이어 박하나는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로 댄스를 선보였지만 어설펐다. 결국 오리지널 가수 김종국이 출격하며 김종국의 아이들 하하와 양세찬이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박하나는 멤버들 이름으로 모두 3행시를 준비했지만, 가장 강력한 3행시만 하겠다며 전소민을 지목했다.

박하나는 "전 '전 박하나입니다' 소 '소민씨' 민 '민망한 것 같이 해요'"라며 패딩을 벗고 두 팔을 활짝 올렸다. 그녀의 겨드랑이에는 겨땀이 흥건했다. 과거 겨땀이 포착된 전소민의 방송을 보고 준비한 것. 전소민은 박하나의 퍼포먼스에 무릎을 꿇었다. 오히려 전소민은 "제가 이렇게 유명했느냐"며 행복해했다.

박하나는 "화장실에서 겨드랑이에 물을 묻히려고 갔는데 이미 겨드랑이에 땀이 차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박하나는 스타킹 쓰고 박수치기 게임을 위해 스타킹을 둘러 쓰기도 했다. 민망함에 얼굴을 가려보기도 했지만, 지석진과 셀카를 찍는 여유로 웃음을 줬다.

이날은 전소민과 양세찬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민이 양세찬 김종국과 한 팀이 되어 차로 이동중에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전소민은 조수석에 앉아 양세찬의 말에 과도한 리액션으로 받아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나래 씨와 친하던데 어떠냐?"고 물었고, 양세찬은 "나래 누나는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단칼에 말했다. 이어 전소민이 "그럼 장도연씨는?"이라고 묻자 양세찬은 "나래 누나 보다는 장도연이 내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전소민의 도발은 시작됐다. 전소민은 "그럼 나야? 장도연이야?"라고 돌직구로 물었고, 잠시 주저하던 양세찬은 "당연히 너다"라고 답했다. 전소민은 "너 이거 방송 나간다"며 즐거워했다.

');}
이날 방송은 '오 나의 빈집 도둑' 미션으로 경찰 집에 숨어든 도둑들 미션이 펼쳐졌다. 방탈출 게임 같은 퀴즈 미션들이 이어졌고, 결국 도둑들 사이에 숨어있던 스파이 경찰은 이광수였다. 송지효는 퀴즈 풀기에 유독 느렸지만, 마지막 이광수를 잡는데 유재석과 합세해 성공했다. 이광수는 물대포를 머리만 맞는 조건으로 감사 인사를 했지만, 너무 많은 물양에 쓰러져 온 몸이 젖고 말았다.

lyn@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