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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개봉 11일 만에 400만 돌파, 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11일 차를 맞은 지난 1일 400만 관객을 돌파한 '남산의 부장들'. 이는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723만 흥행작 '1987'(17, 장준환 감독)이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과 497만 흥행작 '공작'(18, 윤종빈 감독)의 12일째 관객 돌파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속도다.
전세대가 함께 봐야하는 화제의 영화로 자리매김한 '남산의 부장들'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에 쏟아지는 호응을 폭발적인 박스오피스 스코어로 입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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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남산의 부장들'뿐만이 아니다. '남산의 부장들'과 같은 날 개봉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히트맨' 또한 2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진격 중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이지원 등이 가세했고 '내 사랑 내 곁에' 각색 및 스크립터 출신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 설 시즌 개봉해 꾸준한 흥행 행보를 이어온 '히트맨'의 이와 같은 성적은 권상우의 흥행작 '탐정: 리턴즈'(18, 이언희 감독)가 개봉 12일 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또한 '히트맨'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해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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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히트맨'의 주역들은 200만 돌파 기념 케이크를 들고 활짝 웃으며 감사 인사를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이지원, 조운, 배민준, 최원섭 감독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히트맨'을 관람해준 200만명의 관객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영화만큼 유쾌한 모습으로 감사 인사를 전해 이목을 모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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