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하정우X김남길, 명품 배우의 입담 #클로젯 #1억 배우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12:12





[스포츠조선 김수현 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영화 '클로젯' 영화 홍보에 나섰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클로젯'의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하정우에게 관객 동원 1억 돌파 배우가 된 것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하정우는 "제 힘이라기보다는 감독님들과 제작진들의 힘이다.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와 김남김이 출연한 영화 '클로젯'은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는 '클로젯'의 김광빈 감독에 대해 "15년 전에 김광빈 감독과 독립 영화로 인연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당시 학생 영화라 돈이 없다보니까 장비를 실을 돈이 없었다. 그래서 제 차에 장비를 싣고 제가 데려다 주곤 했다"며 "퇴근 길에 항상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정을 다졌다. 그러다가 이번에 이번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저는 하정우 씨의 추천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우리나라에서 잘 만들어지지 않는 소재이기도 한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영화를 볼 때 팁을 알려달라는 말에 하정우는 "아이들이 왜 사라졌는지 추리를 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저는 (하정우의) 딸을 함께 찾아주는 역할이다"라며 "이 영화를 보고 '장화 홍련'이 생각났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다. 생활에서 오는 공포를 느끼실 수 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영화에 대한 설정에 "아내에게 아이를 맡긴 기러기아빠같은 역할이다"며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했냐는 질문에는 "자식입장에서 아버지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클로젯'에서 한 연기를 '열혈사제'에 적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다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은 '클로젯'에 대해 "장르에 갇혀있지 않고 보시면 좋은 영화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클로젯' 이후 차기작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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