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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강병규가 첫 도박 경험과 수 십억을 잃게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병규는 "그 친구가 가자는 말에 결사반대 했는데 '내가 유혹에 빠지지 않으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가게됐다. 갔는데 거긴 도박을 안 할 수 없다. 커피숍 옆에도 머신이 있고 그렇다. 그래서 기계로 게임을 했는데 100달러가 8000달러가 된 거다. 근데 그 여자친구는 나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새로운 곳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그 친구랑은 게임을 한 적도 없다. 마술쇼 보고 그랬다. 근데 내가 라스베가스 매력에 빠져서 2007년도에 거기에 집을 샀다.
집을 사니까 더 자주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거기 사는 사람들이 '여기 어제 누구 왔는데'라고 해서 연락을 하게되고 그 중에 날 처음으로 호텔에 부른 게 A랑 B였다. 식당에서 보기로 했는데 식당에 안 오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안 쪽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A랑 B가 다크서클이 내려와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돈을 많이 잃었다고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제일 돈이 많을 때였다. 그 사람들이랑 테이블에 앉아서 구경을 하면서 바카라 룰도 배웠고 100만원을 걸었는데 잃거나 200만원을 주네 이런 것도 알게됐다. 그래서 그날도 돈을 많이 땄다. '역시 이건 내 길이구나' 싶었다. 만 불 넣고 38만불까지 땄다. 도박 귀신들이 날 환영해 준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강병규는 또 "내가 온라인도박 1세대다. 금수저 동생이 있는데 '형 외국 안 나가도 된다'라고 해서 믿지도 않았다. 근데 출금도 되고 충전도 되더라. 그래서 빠지게 됐다. 결국 그것 때문에 처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번 게 얼마냐라는 물음에 강병규는 "100만원을 걸어서 1억 8000만 원을 땄다. 근데 온라인 도박으로 5~60억을 잃게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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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정환은 언제 처음 도박을 하게됐냐는 질문에 "27살 때 컨츄리꼬꼬로 '김미김미'로 인기가 올라갈 때였다. 회사에서 정산을 해줘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고하다가 한 두 달이 밀렸다. 집에다가도 돈을 드려야 하는데 결국 3개월 후에 '언제 정산이 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회사에서 '줄게 줄게'라고 하더니 회사에서 5000만원짜리 어음으로 주더라. 그때 회사 간부가 그 어음을 받아가고 3000만원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정환은 "돈이 필요했어서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아는 형들이 전화가 와서 정선카지노를 데려갔다. 그때 돈 200만 원이 남았었는데 형들이 자기들을 따라하라고 하더라. 그때 아무것도 몰랐는데 200만 원으로 2000만 원 넘게 땄다. 그때 형들이 '정환이 타고났네'라고 하더라. 그 말을 잊을 수 없다. 회사에서 정산은 안 해주지 어음으로 주고 그래서 생각을 잘 못했다. 그 어린 나이에 대우도 잘해주고 VIP카드도 만들어 주고 그랬다. 그래서 '이게 내가 가야할 길인가' 싶었다"라고 처음 도박을 경험하게 된 걸 고백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에서 도박을 했던 상황도 이야기를 꺼냈다.
신정환은 "그때 내가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을 때였다. 사업쪽으로 관련된 지인이 커피사업을 함께 하자고 해서 회의도 할 겸 휴가도 갈 겸 유럽을 가기로 했었다. 가서 맨유 박지성 경기도 보려고 티켓도 다 끊어놨었다. 방송 스케줄을 다 정리해놓고 10일 정도를 빼게 된 거다. 근데 같이 가기로 했던 파트너 형 한 명이 일정이 바뀌게 된 거다. 그 형이 '10일은 안 되고 3일만 다녀와야 할 거 같다. 가까운데로 가자'라고 해서 필리핀 세부 가자고 했다. 남자 셋이서 갔는데 밤에 할 게 없으니 '카지노 한 번 갈까' 이렇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또 신정환은 "강원랜드 간 걸 잘못하고 있다는 생갭다는 누구나 와서 하라고 만들어 놓은 거기 때문에 괜찮은 줄 알았다. 또 돈을 잃으면 주변에서 돈을 빌려준다고 했는데 '전 돈을 빌려서 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었다.일어나야 했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얼마나 잃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어음으로 받고 행사해서 받고 보너스 받고해서 번 돈이 어림잡아 100억 이상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