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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서지혜가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에서 당당하고 매력적인 서단 역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또한 리정혁을 향한 우호적인 태도와는 달리, 계속해서 마주치며 인연을 이어가는 구승준(김정현 분)의 호의를 칼같이 차단하는 서단의 '철벽녀'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평양에서 다시 만난 뒤 자신의 처지를 변명하는 구승준에게 "관심 없습니다. 남의 말투 따위"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은 오직 자신이 관심 있는 사람에게만 몰두하는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내며 걸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지혜는 "서단을 3가지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완벽주의, 사랑, 순수"라고 밝히며, 솔직하고 열정적이어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서단 캐릭터의 매력을 정의했다. 또한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그녀의 이면에 감춰진 허점과, 이 점에서 묻어 나오는 인간미(美)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 매력의 소유자 서지혜의 활약은 오는 토요일(11일) 방송되는 tvN '사랑의 불시착'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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