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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이 해리포터 느낌 충만한 '안동의 호그와트'를 찾아간다.
67,000장의 목판에 압도된 설민석은 "경외감을 느낀다"며, 이 목판들이 "안동의 자존심"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도산서원, 하회탈 등 안동을 대표하는 유산들을 뛰어넘을 만큼 경이로운 이 목판의 정체는 무엇일지,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안동의 보물'에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선녀들'은 류성룡이 친필로 작성한 '징비록' 원본까지 직접 마주했다. 초본 징비록이기에 볼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흔적들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두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는 전현무 등 '선녀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안동의 보물'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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