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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김현숙과 그의 남편 윤종이 '아내의 맛'에 합류, 남다른 제주 생활을 공개했다.
한참 후 일어난 김현숙은 아들 하민이를 5분 만에 준비시켜 쿨하게 등원시킨 뒤 프롭테라피 운동 후 친구들과 흑돼지 보쌈, 전골, 곰치만두에 도토리전까지 시켜놓고 점심을 즐겼다. 그사이 퇴근한 윤종은 바깥양반 김현숙을 기다리며 또 다시 집안일에 몰두해 짠내를 풍겼다.
이후 두 사람은 귤 제철을 맞아 유기농 귤 밭을 찾았고, 이곳에서 역시 윤종은 부지런히 귤을 따고 김현숙은 입으로 떠들기만 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꼼꼼한 안사람 윤종과 털털한 바깥양반 김현숙의 반전미 가득한 리얼 결혼 생활이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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