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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미국 재무부는 양현석과 승리가 카지노 VIP룸에서 수십억원대 칩을 교환하면서도 계좌를 통한 환전거래내역이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한국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이들이 YG 미국 법인의 자회사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려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미국 재무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YG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금융계좌와 환전내역, 법인 회계자료, 주변인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5년 간 승리가 10억원대, 양현석은 이보다 조금 적은 수준의 금액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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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자체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YG 법인 자금이 나간 것도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양현석은 2014년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국내외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접대 자리에 동석했던 유흥업소 여성들과 이들을 불러모은 모집책으로부터 '성매매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고, 양현석이 YG 법인카드로 유흥업소 접대비용을 결제한 것도 파악했으나 해당 혐의에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보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또 승리에 대해 성매매,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한 바 있다.m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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