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이 공효진과의 썸 청산을 선언하며 청혼했다.
여기에 용식이 그동안 수상하게 여겨왔던 고양이 밥에서 일명 '음독농약'으로 알려진 그라목손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시는 순간 치사율이 90%이기 때문에 2012년 판매가 금지됐던 농약을 7년이나 쟁여두며 옹산 길고양이들의 씨를 말린 범인의 행동에 용식은 다시 불타올랐다. 이에 변호장(전배수)은 그날 밤 향미의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고, 용식은 노규태(오정세)와 한빛학원 원장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기며 규태를 팠다. 그러나"한빛학원 파지 마. 옹산에 피바람 불어"라는 말만 들려왔다.
용식과 동백의 관계는 점차 멀어졌다. 용식이 하루 종일 보이지 않자 불안하던 동백은 그가 항상 함께 갔던 목요일 새벽시장에도 나오지 않자 "길이 드는 건 거지같은 일"이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나 용식이 나오지 못했던 이유는 따로 있엇다. 새벽에 옹산호에서 세 번째 방화가 발생했기 때문. "뭐가 다 타서 죽느니 어쩌니"하던 신고와는 달리 그곳에서 타고 있던 것은 향미가 입고 나갔던 동백의 분홍스웨터였다. 이것이 허위신고였다는 소방대원의 말에 불안해진 용식은 그길로 동백이 있는 시장으로 달려갔다.
'동백꽃 필 무렵'은 수목극 전체 1위를 유지히고 있다. 이미 올해 KBS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미니시리즈 '닥터 프리즈너'를 넘겼고, 20%까지 내다보는 중이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4.3%와 16.9%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