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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하나경이 이른바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기사가 다소 과장됐다며 자신의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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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잠시 방송을 중단했다가 돌아온 하나경의 입장은 달라졌다. H씨가 자신 임을 인정한 하나경은 "기사가 과대포장 돼서 여러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 드리려고 한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제가 놀러 간 건 아니고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돈을 쓰러 간 게 아니고 그 분이 다 낸다고 했다"고 남자친구와의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됐고, 2017년 11월부터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외로웠다. 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월세도 내가 더 많이 냈고, 2018년 1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연수 비용도 도와주고 마사지나 먹는 것도 도와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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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이 오히려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나는 한 번도 때린 적 없다. 그 사건이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내가 폭행 당했다. 그 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다. 저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05년 MBC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주홍글씨' ,'근초고왕', '전망 좋은 집', '레쓰링', '처음엔 다 그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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