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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승현 딸 수빈이가 아빠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승현은 "얼마 전에 부모님과 만나고 있는 분의 부모님과 함께 서로 인사드리는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됐다. 수빈이도 원래 그 자리에 오기로 했는데 수빈이 학교 사정도 있고 해서 참석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상견례 때 얘기도 해주고 또 마지막으로 수빈이한테 허락을 받고 싶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승현은 수빈이에게 "아빠가 저번에 소개해준 언니 만나는 거 알고 있지 않냐"며 "너도 그 언니 봤고, 그쪽 부모님께도 인사드리고 다 알고 아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 잘 알지 않냐. 아빠가 결혼한다니까 넌 서운하고 그러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수빈은 "서운할 게 뭐가 있겠냐"며 웃었고, 김승현은 "근데 왜 상견례 때 안 나왔냐"며 딸의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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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복잡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적인 상견례 자리에는 자녀가 없지 않냐"며 "괜히 내가 갔다가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냥 당일에 아프다고 핑계 댔다.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수빈은 김승현 앞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티 내지 않았다. 오히려 김승현에게 연애 코치를 해주며 "연인이 아니라 배우자가 될 사람인데 연락이 안 되면 얼마나 화가 나겠냐. 잘해줘라"라고 조언까지 해줬다.
이에 김승현은 "아빠가 누군가를 만나는 데 있어서 응원은 해줬지만 한편으론 서운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 걱정됐는데 수빈이도 옆에서 아빠 많이 응원해주는 거 같아서 고마웠다"며 속 깊은 딸의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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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고 보니 최민환은 율희 앞에서 애써 무심한 척하고,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최민환은 보물찾기 하듯 집안 곳곳에 쪽지를 숨겨두고,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촛불 이벤트를 펼치는 등 율희를 위해 로맨틱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최민환은 율희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담긴 사진과 결혼식 영상을 준비하고, 직접 쓴 손편지까지 읽어줬다. 여기에 아들 짱이와 함께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율희를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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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후에는 율희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율희는 앞서 준비한 돈 꽃다발과 스케치북 이벤트를 최민환이 아닌 시어머니에게 선물했다. 그동안 자신을 예뻐해 주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버팀목이 되어준 시어머니에게 결혼기념일을 맞아 고마움을 전하기로 한 것.
율희의 사랑스러운 이벤트에 시어머니는 소녀처럼 행복해했고, 최민환은 "내가 눈물이 날 거 같다"며 율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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