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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암호명은 '배가본드', '총알통닭'을 주목하라!"
특히 '배가본드'는 주인공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의 진실 찾기 행보를 물심양면 도우며 고난의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조력자 6인방의 활약으로 매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터. 잔혹하고 악독한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최강 히어로 군단의 '정의의 움직임'을 모아봤다.
고해리 영혼의 단짝, 강주철(이기영)-공화숙(황보라)
특히 강주철은 지난 방송 민재식의 계략으로 약을 탄 밥을 먹은 후 사망해 충격을 안겼지만 이후 '총알통닭'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반전으로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던 상황. 이어 강주철은 김우기(장혁진)를 데리고 밀항 중인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국정원을 교란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실 찾기' 작전을 개시했다. 강주철은 어떻게 '눈치 백단' 민재식의 눈을 속이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 또 국정원 내 몇 안 되는 차달건과 고해리의 편인 두 사람이 어떤 활약으로 진실을 수호하고 두 사람을 지켜낼 것인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은밀한 곳 '총알통닭', 계선자(김선영)-계장수(양형욱)
지난 방송에서는 계선자와 계장수가 새 얼굴로 깜짝 등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매로 보이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총알통닭'은 통닭집을 가장한, 강주철과 기태웅 둘 만이 공유한 비밀거점기지로, 제로코드(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이들의 각종 요청을 조용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 '국정원의 국정원'과 같은 곳이다. 그로 인해 허름한 차림새지만 예사롭지 않은 눈빛과 말투를 지닌 계선자와 다소 어리숙해 보이나 누구보다 정확하게 지령을 수행하는 계장수의 진짜 실체가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이들은 어떤 연유로 국정원 식구들과 이 같은 특별한 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일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은밀한 그 곳에서 펼쳐질 비밀스런 이야기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보 전진 위한 일보 후퇴, 기태웅(신성록)-김세훈(신승환)
무뚝뚝하지만 든든한 리더인 기태웅은 지난 방송 차달건과 고해리가 암살조 일당에게 둘러싸인 일촉즉발 상황을 그저 방관만 하는 모습으로 의아함을 갖게 했으나 이내 기지를 발휘, 이들을 돕고 탈출시키며 다시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민재식에게 붙잡혀 윤한기(김민종)에게 끌려갔고, 윤한기의 협박에 의해 국민들을 상대로 차달건과 고해리가 에드워드박(이경영)과 한 패라는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 기태웅이 윤한기의 꼭두각시가 된 채 기자회견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택한 듯한 기태웅과 명령을 충실하게 따르는 믿음직한 부하 김세훈이 끝까지 자신들의 의중과 목표를 숨겨내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지, 이대로 악의 세력에 휘말리고 말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가본드'가 2막을 넘기면서, 더욱 예상 못한 반전과 폭발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며 "남은 후반부에서는 차달건, 고해리는 물론, 이들을 든든하게 지키는 조력자 6인방의 활약으로 더욱 두드러진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더욱 숨 쉴 틈 없는 첩보 스토리가 이어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1회는 오는 2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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