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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청' 안혜경, 감동의 저녁 식사→김혜림이 전한 두 번째 가족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00: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타는 청춘' 안혜경이 청춘들이 해준 밥상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안혜경이 합류했다.

이날 청춘들은 집밥을 먹어본 지 오래된 안혜경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했다.

앞서 안혜경은 설거지를 하던 중 "어머니가 오랫동안 아프셔서 엄마 밥을 못 먹은 지 십년이 됐다. 반찬 많은 집이 부럽더라"고 했다. 김혜림은 이를 청춘들에게 알렸고, 청춘들은 안혜경이 먹고 싶은 메뉴로 저녁을 하기로 했다.

저녁 준비를 앞두고 청춘들은 물병 세우기에 도전했다. 그때 제작진은 "11명 중 3명이 성공하면 온천, 5명이 성공하면 하와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청춘들은 '하와이'를 외치며 도전했다. 최성국, 강문영, 김부용, 안혜경이 차례대로 성공한 뒤로 연이은 실패. 마지막 주자로 김광규가 나섰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청춘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안혜경은 요리를 잘하지 못함에도 두 팔을 걷고 청춘들을 도왔다.

안혜경과 김광규는 음식을 준비하며 과거를 추억했다.

안혜경은 "극단을 만들어서 운영 중이다. 그런데 관객이 없을 때가 많다. 나 때문인 거 같아서 미안하더라"고 했다. 그는 "홍보팀이 따로 없으니까 우리가 홍보도 다 해야 하는데 내가 활동을 안 해서 관객이 없는 거 같은 기분이 들고 그게 부담이 되더라"고 했고, 김광규는 "그렇다고 얘기를 하는 사람도 없잖냐. 그런 생각을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안혜경은 "배우를 오래하고 싶은데 불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오디션도 계속 보고 있는데 매번 떨어진다"고도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은 고시원에서 지내던 녹록지 않은 서울 생활을 회상하며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불고기 전골, 오징어 볶음, 고등어 구이까지 완성됐고, 청춘들의 먹방이 시작됐다. 이 중에서도 새 친구 안혜경의 먹방이 눈길을 끌었다. 안혜경은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만들어 준 음식을 먹어본 게 오랜만이다. 집에서 먹는 그 맛이다"면서 감격했다.


한편 '불청' 합류 1주년 된 김혜림을 위한 돌잡이도 진행했다. 김혜림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불청'에서 만난 가족이 된 친구들"이라며 고마워했다. 그때 신효범은 "나도 힘들 때 여기로 와 위로를 많이 받아,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혓다. '불청' 출연 후 1년 전보다 많이 밝아졌다는 김혜림. 그는 "덕분에 다시 김혜림을 찾아가고 있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비 빨 최민용은 청춘들을 위해 급하게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공수해왔다. 이어 돗자리와 매트리스, 토퍼를 이용해 완벽한 야외극장을 만들었다.

"너무 좋다"는 극찬 속 상영회가 시작됐고, 준비한 영화는 '뽕2'와 '마법의 성'이었다. 영화 속 강문영의 모습에 청춘들은 환호했고, 강문영은 "88년도다"며 감회에 젖었다. 또한 '마법의 성'도 잠시 시청, 그때 최민용은 '마법의 성'을 급하게 넘기다가 49금 장면이 등장해 청춘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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