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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살게요" 강남♥이상화, 연예·스포츠★ 축복 속 결혼 (ft.깜짝 이벤트)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12 14:50


가수 강남과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는 강남 이상화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행복하게 살게요"

12일 강남과 이상화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례는 태진아 사회는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김필이 불렀다.

이날 오전 결혼식에 앞서 강남 혼자 취재진들 앞에 섰다. "살짝 떨린다"라고 말문을 연 강남은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강남이 노력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다. 이에 강남은 "축가는 비밀이다. 저는 안 부른다. 맨날 축가를 부르는데 제가 왜 부르겠나"라고 답을 피했으며, 부케 역시 "누가 받는지 모른다. 상화 씨가 알아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상화를 본 소감에 대해 강남은 "요정 같은 모습이다.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2세에 관한 질문에는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 1~2년 뒤에 가지고 싶다"라며 "그 동안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상화를 보호하고, 상화한테 잘해주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남편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한 강남은 취재진들 앞에서 만세 삼창과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개사해 "상화는 장난이 아니야"를 열창해 유쾌함을 안겼다.

또한 태진아는 강남의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강남이 결혼합니다. 아들 셋 딸 둘 낳고 사랑받는 강남이 되거라"며 덕담을 남겼다.


가수 강남과 전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가 12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SBS TV 예능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고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는 강남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12/
이후 본식 시작에 맞춰 하객들도 속속히 등장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 등에서 활약하는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정글의 법칙' 식구인 김환 아나운서, 모델 문가비, 배우 이재윤을 비롯해 배우 최여진, 이아현, 진아름, 가수 양희은, 광희, 김창열, 장문복, 방송인 샘 오취리, 지상렬, 윤정수, 최근 부부가 합류한 SBS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 중인 조현재-박민정 부부 등이 참석했다.


또 위너의 이승훈, 핫펠트, 홍석천, 곽윤기, 최현석 셰프, 이원일 셰프 등과 '빙상 여제' 이상화의 절친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연아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해 하반기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 후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행복한 미소로 취재진들 앞에 다시 섰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으며 우아한 자태를 뽐낸 이상화는 "아직은 (결혼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본식에서 축가 가수 김필 외에도 강남이 이상화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상화는 "사실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눈치 챘지만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마지막에는 눈물이 났다. 정말 멋있더라"라고 신랑의 진심에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강남은 "이제 결혼을 했으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웃으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늘 행복하게 만들겠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상화도 "서로 간 의지하면서 힘든 부분을 공유할 수 있게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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