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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디 보컬그룹 세자전거가 프로젝트 앨범 '취향플레이리스트'(이하 '취플리') 가창자로 발탁됐다.
힘들고 슬퍼서 포기하기 보다는 '그래 뭐 어때 별 수 없잖아' '힘을 내 웃자'와 같은 노랫말이 주는 메시지는 차가운 밤, 차가운 도시에 등불이 되어 비춰주는 듯 따뜻하다. 만원지하철, 막차, 손잡이 등의 단어들이 차갑게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온기가 있는 삶 처럼 정겹게 들린다.
'신도림역의 밤'은 차갑고 둔탁한 지하철 소리와 안내방송 소리의 독특한 인트로로 시작해 심플한 피아노,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 그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스트링 사운드의 조화가 이채롭고 매력적이다.
'취플리'는 가수와 음악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기획 음원 시리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가 따로 있고,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듯이 다양한 감성의 주제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가요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주는 프로젝트다.
변정혁, 오치영, 조관영을 멤버로 결성한 세자전거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오! 사라 2014' 발표 이후 꾸준하게 음악 작업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축제, 행사 무대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취플리 (밤:도시) #2' 세자전거의 '신도림역의 밤'은 12일 오후 6시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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