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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새 사부의 정체는 정찬성이었다.
어렵게 입장한 멤버들은 서로 꼭 껴안은 채 한발자국씩 나가며 힌트를 찾았다.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날 때마다 좀비 랜드가 떠나가랴 비명을 지르던 멤버들은 결국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며 사과를 연발해 지켜보던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양세형은 '좀비 체육관'이라는 마지막 힌트를 확인하고 "오늘 합법적으로 맞는 날(?) 아니냐"며 힘든 하루를 직감했다.
이후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사부로 등장했다. 육성재가 "사부님 체격이 좋으시다"고 하자, 정찬성은 "오늘 제가 이렇게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떨게 했다. 또한 멤버들은 "사부님과 하루를 보내기에 전에, 우선 아픈 곳부터 먼저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찬성은 "힘들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감안해서 힘들게 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은 "체력보다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코리안 좀비'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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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의 '맷집 훈련', '근성 훈련'이 이어졌다. 먼저 정찬성의 5% 강도 로우킥에 맞은 멤버들은 하나둘씩 쓰러져갔다.
이에 멤버들은 "시청자들이 엄살 부린다고 할까봐 두렵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정찬성은 "점점 단련된다. 두 번 맞으면 덜 아프다"고 재도전을 언급했다. 그러나 양세형과 육성재는 다시 맞고도 쓰러졌다
또 정찬성은 경기 중 고통에 대해 "참을 수 있다. 지는 게 더 싫다"며 "안 다쳐서 지는 것보다 다치고 이기는 게 낫다"며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또한 "이기기 전에는 절대 눈을 감지 않는다. 맞고 나서 사람이 두 개로 보이더라. 그 중 진짜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랑 싸웠다. 눈이 아픈 걸 상대가 눈치챌까 봐"라고 덧붙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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