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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컴백 한혜진 "그리웠다" 진심으로 전한 소감…박나래X송가인 고향케미[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05 00: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모델 한혜진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컴백한 모델 한혜진의 하루와, 박나래와 송가인의 유쾌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무지개라이프에는 한동안 자리를 떠났던 모델 한혜진이 등장했다. '네얼간이'는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이시언은 "나랑 방금까지 카톡했잖아"라며 놀랐다.

한혜진은 등장하자 마자 센터를 차지하며 "내 자리다"라며 모두를 휘어 잡았다.

헨리는 "누나 왜 나왔냐"고 실언을 해 한혜진을 당황케 했고, 한혜진은 "안녕하세요 달심입니다.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냐는 말이죠"라며 랩을하며 성훈을 놀렸다.

이시언은 "반년의 자숙을 끝내고 돌아왔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자숙이라니"라며 화를 냈다.

또 기안84는 "누나를 방송으로 봤다. 근데 약간 마음이 아팠다. 가출한 누나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오랜만에 한혜진의 집이 공개되자 이시언은 "약간 재방송 느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집에서 '나혼자 산다'를 시청하고 있었고, "너무 이상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왜 이렇게 눈이 반짝 거리냐"고 말했다. 이때 기안84는 "그렇게 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그립지 않았냐"는 질문에 "너무 그리웠다.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나오고 나서 방송을 한 번도 보지 않았다. 스튜디오를 못 보겠더라"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를 찍었다. 70~80일을 고강도로 준비를 했었다"라고 밝혔고, 이때 이시언은 "댓글을 달았다가 엄청 욕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뭐라고 적었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진짜 달심됐네'라고 적었다"고 밝혀 한혜진을 웃겼다.


모델 아드리나 리마의 영상을 보던 한혜진은 "나도 저렇게 되야 겠다"라고 말하며 운동 장면을 보며 감탄했다. 이때 헨리는 "난 3단뛰기도 한다"라고 밝혔지만 허술한 실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성훈은 "내가 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라고 밝혔지만 줄이 짧아 얼굴을 강타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기안84는 의외의 줄넘기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닭가슴살을 이용해 '탄수화물 단백질 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몸매 관리에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외출을 하던 한혜진은 이시언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 쌩쌩이 할 줄 아냐"고 물었고, 이때 한혜진의 선글라스를 본 멤버들은 "저팔계 선글라스냐"고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쌩쌩이를 하고 싶었던 한혜진은 줄넘기 학원을 찾았다. 한혜진은 선생님의 화려한 줄넘기 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이시언은 "저 형은 그럼 직업이 줄넘기하는 사람이냐. 줄넘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혜진은 줄넘기 없이 스텝을 밟기 시작했고, 헨리는 "고장난 거 같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선생님 역시 "신경을 쓰세요"라고 지적해 한혜진을 당황케 했다.

쌩쌩이 도전을 앞둔 한혜진은 "한 번에 성공할 것 같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실제 두 번 만에 쌩쌩이를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계속된 쌩쌩이 성공에 한혜진은 "너무 뿌듯하다"라며 스스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마친 한혜진은 패스트푸드점으로 돌진했다. 한혜진은 TV와 함께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화면 속 네 얼간이의 활약에 같이 웨이브를 따라 해보는 등 얼간이들과 전파로 교감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혜진은 직업상 많이 가지고 있는 더스트 백을 활용해 에코백 만들기에 도전한다. 지난 번 세탁소 아저씨의 손을 거쳐 더스트 백을 에코백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엔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한 것.

본격적으로 에코백 만들기에 돌입한 한혜진은 가방 안쪽에 해야 할 초크칠을 바깥쪽에 하는 등 시작부터 허당미를 발산하며 난항을 겪었다.

다시 한 번 으스러진(?) 멘탈을 붙잡고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을 발휘하며 재봉틀을 시작한 혜진은 자신은 똥손이 아니라 똥머리(?)였다는 깨달음과 함께 마음을 내려놓자 슬슬 재미를 느끼며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한혜진은 "나혼자산다를 떠났을 때는 다시 나올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영원히 떠났다는 생각이 편했다"라고 속 마음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박나래와 송가인이 고향케미를 뽐냈다. 집요리 장인 박나래가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해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박나래는 "오랜만에 낮에 나래바를 오픈 하게 됐다. 오늘 정말 중요한 손님이 온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수산시장에서 갈치, 관자, 건우럭 등을 사며 손님을 위한 재료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손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던 중 벨이 울리자 박나래는 '진도아리랑'을 틀어 놓고 손님을 맞으러 나갔다.

문 앞에는 가수 송가인이 도착해 있었고, 송가인은 "첫 예능을 박나래 언니와 함께 했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송가인은 "집이 정말 좋다. 연예인 집이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화려한 진수성찬에 감동한 송가인의 칭찬이 터져 나오자 그녀는 손사래를 치며 "화려하지 않다"라며 극강의 겸손 발언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송가인은 설거지 하는 박나래를 보고 "언니 꼿발로 설거지를 하냐"라며 까치발의 방언인 꼿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헨리는 박나래와 송가인은 고향 내음 가득한 구수한 토크로 티키타카의 진수를 보다가 "나래 누나랑 말투까지 정말 똑같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송가인은 "방성훈의 인간적인 모습이 좋다. 막 똥마렵다고 하는 모습도 솔직해 보인다. 성훈씨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좋아했다"라고 호감을 보였고, 박나래는 "성훈에게 전화를 걸어봐야 겠다. 자면 어쩔 수 없고"라고 이야기하자 송가인은 "화장실을 다녀와야겠다 긴장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화장실을 다녀온다더니 립스틱을 바르고 나왔고, 박나래는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다. 송가인은 "조쉬 하트넷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다. 찐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라고 밝혔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멤버들은 "커플 탄생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성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송가인은 "연예인이랑 영상통화를 하는 게 꿈인가 생신가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성훈의 털털한 모습을 봐서 놀랐고, 그래도 여전히 팬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상통화를 받은 성훈은 "누군지 안다 '미스트롯'에 나오신 분 아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신기생뎐 때부터 팬이다. 근데 면도는 좀 하셔야 겠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개성 강한 패션 취향까지 같아 화려한 옷장 탐방을 함께 즐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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