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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의나라' 양세종X우도환X김설현, 운명의 갈림길 시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0-05 00:2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양세종과 우도환의 운명의 갈림길이 시작됐다.

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첫 방송됐다.

1차 왕자의 난, 서휘(양세종)은 이방원(장혁)의 명령으로 남전(안내상)을 죽이기 위해 군사를 이끌었다. 남전의 집안으로 진격하던 서휘를 남선호(우도환)가 막아섰다. "길을 터라"는 서휘에게 남선호는 "내 길의 끝은 네가 아니다. 네 아비를 죽이고 여기서 난 죽는다. 허니 넌 내 피로 낸 길에서 살아라"라고 이야기했고, 결국 "우리들의 끝 여기인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은 칼끝을 겨누었다.

10년 전, 서휘와 남선호는 함께 무예를 겨루는 친구다. 서휘는 '고려제일검'이라 불리던 아버지 서검(유오성)의 무재를 고스란히 물려받았으며, 남선호는 남전과 노비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얼 출신으로 트라우마 속에서 강한 힘을 꿈꾸는 인물이다.

썩어빠진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벽서를 붙이는 벽서범 한희재(김설현)는 금오위 박치도(지승현)에게 쫓겼다. 우연히 서휘와 남선호를 만난 한희재는 두 사람과 공범이 돼 함께 도망쳤다. 서휘와 한희재는 함께 몸을 숨기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고, 남선호 역시 막다른 길에서 금오위와 싸워 도망쳤다. 팔에 칼 끝이 스친 서휘를 데리고 한희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이화루로 향했다.

기생으로 변신한 한희재는 서휘와 함께 술상을 차리고 위장했다. 박치도가 칼을 차고 이화루로 들어와 상에 칼을 꽂았지만, 그 순간 남선호가 나타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박치도를 물렸다.

남선호는 "아버지한테 배웠다. 짓밟는 법"이라고 이야기했고, 한희재는 "고됐겠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세 사람은 통성명을 하며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남선호는 "무관이 되서 지긋지긋한 서얼팔자 송두리재 뒤집어 버릴거다. 나라가 뒤집어 질 때 팔자를 뒤집을 수 있다"라며 "고려는 결국 뒤집힌다. 그때 나는 중심에 설거다. 이성계 장군의 칼이 될거다. 썩어빠진 고려 도려낼거다"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반면 서휘는 "난 밥이 내 나라다. 쌀이 뒷간에서 나면 그 곳이 내 나라다"라고 이야기 했고, 한희재는 "사내자식 배포가 간장종지"라며 비웃었다.


이화루 행수 서설(장영남)은 벽서범으로 활동하는 한희재를 혼내키며 "그래도 벽서를 붙여야겠거든 밖에서 죽거라"라고 냉장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한희재는 "뒤집어도 내가 뒤집는다. 함부로 뒤집지 마라"며 맞섰다.


서휘와 남선호는 무관 시험 응시를 하러 갔다. 남선호는 서얼 출신으로 조롱을 받았지만 응시 자격을 받았다. 하지만 서휘는 아버지 서검이 자식을 위해 자결을 택했으면서도 놀림을 받고 응시 자격도 박탈당했다. 이들의 조롱에 누이 서연(조이현)은 간질병이 발병했다. 서휘는 발끈하는 남선호를 말리며 "괜찮다. 넌 네가 해야할 일을 해"라고 말했다.

남선호는 적자인 이복형이 익사한 후에야 집안에서 아들로 인정을 받았다. 남전은 아들에게 "집안에 인정을 받기 위해 형 보다 더 노력해야한다"고 다그쳤다. 이에 남선호는 "저만을 위해 쏩니다"라고 맞섰다. 이에 남전은 이성계(김영철)와의 왕실 사냥터인 강무장에 동행하자고 제안하며 "네 그릇이 작지 안음을 보여라. 널 위해 쏠 수 있는 기회 네 형덕에 얻었다는 걸 잊지마라"고 이야기했다.

남선호는 무관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서휘를 찾아가 '몰이꾼'을 제안하며 이성계의 사병이 될 수도 있음을 알렸다. 이에 서휘는 남선호와 함께 이성계와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성계는 남선호의 활을 코치하는 서휘의 실력을 발견했다. 이에 활을 내어주고 그의 실력을 테스트한 그는 자신의 화살촉을 주며 "이것을 가져가면 무과 응시를 허할것이다"라며 "서면 땅이고 걸으면 길이된다. 길을 내 보아라"고 기회를 줬다.

또 이성계는 남전에게 "네 자식은 아직 부족하다. 허나 장원을 한다면 내 부관으로 삼을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남전은 서휘를 찾아가 "화살촉을 은자 100냥 쳐주겠다. 무과 접어라. 선호에게서도 떨어져라. 주제를 알고 분수에 맞게 살아라, 청이 아니라 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서휘는 자신의 아버지를 조롱한 관료를 찾아가 그의 앞에 이성계가 내린 화살촉을 꽂으며 "내 아버지는 개가 아니라 고려제이검 서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도한 남선호는 서휘가 가는 길을 함께 싸워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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