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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데이비드 엉거 대표가 배우 이하늬,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데이비드 엉거 대표는 "나에게 이하늬는 현대 한국 여배우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하고 아름다운, 열정있는 배우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았는데 시의성으로도 적절하고 이하늬가 가지고 있는 모던한 것들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다. 지금은 한국 콘텐츠가 나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인 것 같다. 한국 콘텐츠는 황금기를 맞았다.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하게 성공할 수 있다는게 증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6개 극장 37개 스크린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초청작 299편(85개국),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45편(장·단편 합산 월드프리미어 11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리사 타케바 감독)이, 폐막작은 한국 영화 '윤희에게'(임대형 감독)가 선정됐다.
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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