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상우 "십수년전 찍은 '말죽거리' 이야기 이제 그만, '신의한수2' 이갈고 찍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0-01 11:37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이다. 배우 권상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사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권상우가 '신의 한 수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편'(리건 감독,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강조하며 "저를 말할 때 항상 십수년전 '말죽거리 잔혹사' 이야기를 하는데, '신의 한 수: 귀수 편'이 나와서 옛날 이야기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캐릭터에 맞게 풋풋한 덜 성숙한 모습이 보여졌 다면 이번에는 남자다움의 끝판왕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이를 갈았다. 정말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실만큼 무단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2017년 10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금상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리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2019년 11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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