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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날 녹여주오' 지창욱X원진아, 서현철 사고로 냉동 캡슐에 갇혔다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9-09-28 22:3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과 원진아가 냉동캡슐 안에 갇혔다.

28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99년, 마동찬은 한국 방송 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 부문 PD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 중 "남들이 하지 않는, 그래서 내가 해야만 하는 프로그램을 생각 중"이라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밝혔다.

마동찬이 계획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바로 냉동 인간 프로젝트. 그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이를 세상 사람들에 게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마동찬의 여자친구인 아나운서 나하영은 냉동 인간 프로젝트를 반대했다. 그러나 마동찬은 "무모하니까 아무도 하지 않으니까 내가 하겠다는 거다. 이건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역사적인 사명이다. 누군가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후 마동찬은 여자 실험 참가자를 구했고, 실험 예능의 알바생 중 한 명이었던 고미란을 점찍었다. 조연출 손현기(이홍기)는 고미란을 찾아가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고미란은 "아무도 하지 않는 실험, 돈 많이 준다고 해서 한 것이다. 인권이 유린되는 기분"이라며 "일 열심히 하니까 사람을 우습게 본다. 나더러 냉동인간이 되라는 말이냐"며 거절했다.

나하영은 마동찬과 데이트 후 "당신은 왜 남들이 안 하는 걸 그렇게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마동찬은 "나는 내 심장이 시키는 대로 한다. 그게 뭐든 내 머리보다는 심장의 말을 듣고 살았다. 이제껏 그랬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 그래야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을 거 같다. 내가 널 사랑하게 된 것도 그래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나하영은 "꼭 살아 돌아와라. 그 실험에서"라며 허락했고, 마동찬은 나하영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마동찬은 예능팀에서 할 아이템이 아니라며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반대하는 국장(정해균)에게 "방송에서 단 한 번도 다루지 않은 세계 최초 프로젝트"라며 "전설이 될 거고 역사가 될 거다. 나만 믿고 따라와라"라고 설득했다.



이어 마동찬은 마지막으로 고미란 설득에 나섰다. 그는 고미란을 직접 찾아가 "난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하면서 살았다. 냉동인간 실험도 그래서 관심 갖기 시작했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칠 수 있곗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지금을 고칠 수 없지만 미래에 언젠가는 고칠 수 있을 거니까. 너무 멋지지 않냐. 내가 그런 역사적 혁명의 한 페이지에 직접 참여한다는 게"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미란은 아픈 동생을 떠올리며 "정말 고쳐질 수 있을까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고미란은 마동찬을 찾아가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동찬과 고미란. 그러나 두 사람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한 황갑수(서현철) 박사는 해동 2시간 30분 전 갑자기 실험실을 떠났고, 누군가에게 쫓기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황갑수의 사고로 인해 결국 마동찬과 고미란은 냉동캡슐에 갇혀 냉동인간이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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