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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또 최고 기록! MBN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네 번째' 경신했다!"
극 중 모석희(임수향)와 한제국(배종옥)은 MC가문 세 번째 여자 최나리(오승은)를 두고 힘겨루기를 했고, 결국 한제국이 승리했던 상황. 한제국은 모석희가 하영서(문희경)를 흔들기 위해 데려온 최나리를 과거 모완수(이규한)와 사귀었다는 '동영상 녹화 파일'로 약점을 잡고 동남아로 유배시켜버렸다. 더불어 한제국은 분통을 터트리는 모석희를 보며 '최나리 전략 좋았는데 아쉽다'고 여유롭게 웃었고, 이어 '허변이 최나리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해 모석희를 놀라게 했다.
사실 모석희는 최나리의 과거가 TOP에게 밝혀진 것이 허윤도(이장우)가 움직여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해 허윤도와 다퉜던 상태. 모석희는 허윤도가 양심에 의해 최나리 과거를 다 알고도 한제국에게 보고하지 않았음을 알게 됐고, 이에 허윤도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아 '화해 신청자'라고 쓴 선물 박스를 보내 서로의 마음을 풀었다. 그리고 허윤도로부터 MC가문 지분 쟁탈전 마지막 정리 대상인 MC가문 둘째 며느리 백수진(공현주)을 처리하는 방식이 '외도 기획'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리고 모석희는 백수진을 산부인과로 데리고 가 '결혼 6년 차임에도 물리적으로 처녀다'라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를, 그리고 6년 동안 부부클리닉을 백수진 혼자만 받아 왔다는 사실이 담긴 기록지를 TOP에 제출해 위자료를 받아내게 했다. 또한 모석희는 백수진에게 들은 '모완준의 오피스텔 그녀'를 뒷조사했다. 하지만 한제국은 이미 벌어진 모든 상황의 조각을 맞춘 뒤 모완준을 찾아갔고, 모완준이 여장한 사진을 들이밀며 "트랜스젠더, 맞죠?"라는 의외의 물음을 던졌다. 모완준은 깜짝 놀라 굳어버렸고, 그런 모완준을 보는 한제국의 당당한 눈빛에서 엔딩, 안방극장을 반전의 소용돌이로 몰아 넣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대급 반전!" 한 회 안에 거의 다른 드라마 4회 분량의 이야기가 쏟아진 듯, 박진감 전개력 대박" "이 와중에 임수향-이장우 화해해서 다행인 1人" "오늘도 배종옥 배우님의 포스에 떨다 잠든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허윤도가 상처받은 모석희에게 달콤한 간식과 위트 있는 선물을 전해 마음을 위로하는 장면이 담겨 '힐링 마력'을 선사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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