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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조관우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조관우가 세상에 가수로 설 수 있게 도와준 새어머니에 대한 감사함만큼이나 그가 6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조관우가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 무작정 찾아온 친어머니와 대면한 뒤 원망으로 기억됐던 어머니지만, 절친한 연예계 동료 김미화를 볼 때마다 "이름도 같고 (친어머니께서도) 키가 안 크시다.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 김미화 씨가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20년 넘는 가수 인생에서 예고 없이 닥친 위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전했던 조관우가 당시 무리하게 목을 쓰다 성대결절 진단을 받고 노래를 못하게 된 것이다. 그는 전부였던 목소리가 변하자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때는 그냥 '죽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목소리를 찾느냐 아니면 죽느냐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처절했던 심정을 언급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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