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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위대한 쇼' 송승헌이 믿었던 지인에게 뒤통수 맞는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 우즈유통과 손잡은 '인주시장' 유성주로 인해 송승헌이 프락치로 몰릴 위기에 놓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하지만 위대한에게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왔다. 과거 모친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던 만두집 사장이 건물주의 갑질 행패로 길거리에 나 앉게 된 것. 결국 불의를 찾지 못한 위대한은 건물주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서에 연행됐고 강준호가 이를 수습하게 되는 등 뜻하지 않게 강준호에게 신세지는 일이 발생되기에 이르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대한을 궁지에 몰아넣은 '조물주 위 건물주 갑질 사건' 배후에 '강준호 부친' 강경훈(손병호 분)이 있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위대한의 욱 하는 성질을 이용해 자신의 아들 강준호는 능력 있는 정치인, 위대한은 주먹이 앞서는 무뢰배로 각인시키기 위한 음모였던 것.
이 같은 강경훈의 계략은 위대한의 승부욕에 기름을 부었고, 위대한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전통시장 활성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논쟁을 펼치던 중 "대형 쇼핑몰 진입은 골목 상권의 매출을 일부 감소시킬 수 있는 단점보다 고용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이점이 훨씬 크다"는 강준호의 이전 인터뷰 전문을 내세워 그의 자질을 지적, 시장 상인들의 마음을 자신의 쪽으로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위대한은 인주시장과 우즈유통의 예상치 못한 만남을 목격한 가운데 과연 그가 인주시장의 프락치가 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위대한의 행보를 지켜보던 강경훈이 "제 손으로 지 무덤을 파는군"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어 그에게 위대한을 벼랑 끝으로 내몰 또 다른 계략이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위대한 쇼' 10회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드라마 재미있고 캐릭터 좋고", "요즘 '위대한 쇼' 보는 재미로 산다", "정말 전무후무한 위대한 정치인이 되어 주면 좋겠다", "송승헌 연기 정말 일품", "송승헌-임주환 본격적으로 붙으니까 더 재미있다", "송승헌-임주환에 손병호까지! 팽팽한 대립구도 꿀잼" 같은 댓글이 쏟아졌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박예나, 김준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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