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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대한 쇼' 송승헌과 임주환이 본격 대결을 시작했다.
이에 위대한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시치미를 땠지만, 한동남은 "무조건 발뺌부터 하는구나. 결국 다 뽀록날 거"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한동남은 "다정이 아빠 죽었다던데, 당신 뭐냐. 이걸 그냥 묻을까 언론에 까발릴까"라고 위대한을 협박했다.
결국 위대한은 "맞다. 다정이 내 친딸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그렇다고 동생 셋이나 딸린 애를 내쫓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반론했다. 하지만 한동남은 "네 의도가 뭐든 난 관심 없다. 중요한건 네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거다"라며 "3천만원 달라. 그 돈 주면 말 안하고 조용히 사라져 주겠다. 내게 돈 주고 '국민 아빠' 노릇 계속 해라"고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
위대한에게 시련이 연이어 닥쳤다. 임대아파트와 관련해 위대한과 반대 측 입장에 선 강경훈(손병호 분)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것. 위대한은 "악재가 겹쳤다. 가해자 행동이 이해가 안 간다. 괜한 일 벌여서 역풍 불게 생겼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이 피습 사건은 여론을 자기 쪽으로 뒤집기 위한 강경훈의 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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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위대한은 한동남이 요구한 3천만원을 주었다. 한동남은 "모두에게 다 좋은 선택이다"라고 말한 뒤 떠났다. 돌아서는 한동남을 바라보며 위대한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친아빠하고는 다르지 않겠냐. 아이들하고 같이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강경훈은 자신을 테러한 자가 위대한의 지지자인 것 처럼 위장시켜 위대한을 향한 여론을 안 좋게 만들었다. 그는 위대한이 사주해 자신을 테러하게 만든 것으로 몰았다. 억울하게 내몰린 위대한은 의심의 촉을 세우며 강경훈의 테러범에 대해 뒷조사를 시작했다. 테러범이 사실은 자신의 지지자가 아니었단 사실을 알게 된 위대한은 "이상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아무래도 이번 테러 강경훈 자작극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위대한은 강경훈을 찾아가 "살신성인의 정신 정말 대단하다. 자작극으로 저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의원님은 당대표 자리까지 노린거 아니냐. 정말 큰 그림이다"고 비아냥거리며 "지금 의원님이 앉아있는 자리 제 자리니까 이번에 비워달라"고 선언했다.
강준호 역시 이번 테러가 아버지가 벌인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앞서 정수현(이선빈 분)에게 고백했던 강준호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우리 친구사이로 지내자. 작가님 마음이 준비가 될 때까지 편하게 친구 사이로 만나자"고 말했다. 이어 강준호는 정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겁이 난다면서 정수현에게 고민상담을 했다. 이에 정수현은 "전 변호사님이 정치하시는거 찬성이다. 유권자들이 최선과 차선에서 행복한 고민을 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결국 강준호는 아버지를 찾아가 "이번 테러, 아버지가 벌인 일이라는거 알고 있다"면서 "아버지 대신 총선 나가겠다. 보수라는 이름으로 아버지가 하는 정치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보이겠다. 민국당 공천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나가겠다. 아버지 도움 없이 정치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강준호가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위대한과 강준호의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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