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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자유한국당 장제원(52)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19·장용준)이 '뺑소니' 혐의를 벗었다. '바꿔치기'에 대해서도 대가성이 없다는 결론아 내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사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금융계좌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노엘과 A씨간의 범인 도피 혐의에 대한 대가성 거래 또는 약속에 대해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A씨의 과거 직업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도, 장제원 의원의 집안과 무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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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로선 지난 7일 사고 발생 이래 약 보름만에 마무리된 조사다. 노엘은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근방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당시 노엘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2%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어선 만취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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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랙박스는 사고 이틀 뒤 경찰의 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위조 또는 변조, 편집 흔적이 없으며, 피해자 구호조치 등 유사 사건 판례를 종합해 노엘의 도주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다. 다만 추가 가능성을 고려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감정을 의뢰했다.
향후 노엘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앞서 노엘과 A, B씨는 각각 2번씩 경찰의 소환 조사에 임한 바 있다. 경찰은 노엘의 경우 추가 소환 조사 없이 형사소송법상 구속 필요성, 교통사범 구속수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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