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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런닝맨'이 대망의 9주년 팬 미팅 '런닝구'의 마지막 무대를 공개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유재석과 전소민, 소란이 팀을 이룬 '전소란과 유재석'은 '이제 나와라, 고백'으로 달달하고 흥 넘치는 무대를 공개했다. 전소민의 실제 연애담이 녹아든 가사와 소란 특유의 멜로디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이는 역대 최고치 데시벨을 기록했다. 전소민과 유재석은 '스파이는 런닝맨에서 9년을 함께했다'는 스파이 힌트를 얻었다.
김종국과 하하, 거미로 구성된 팀 '에프킬러'는 'Raise your voice'를 부르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국가대표 보컬' 김종국과 거미의 하모니는 명불허전이었고, 발라드에 본격 도전하는 하하는 우려를 딛고 두 사람과 잘 어우러지며 최고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한편, '런닝구' 말미에는 스파이의 정체가 공개됐다. 스파이는 바로 관객이었고, 이를 맞춘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들이 벌칙 대상이 됐다. 이 중에서 송지효, 전소민, 이광수, 하하가 '꽝손'으로 당첨되어 팬들 앞에서 '생크림 벌칙'을 받았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이었다. 팬 미팅도 '런닝맨스러운' 마무리였다.
'런닝구' 팬 미팅을 통해 공개된 아티스트 콜라보 무대 곡들과 '런닝맨' 주제곡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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