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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기뻐해, 너의 아이를 가졌어"…'아스달' 김옥빈 대반격→격동의 최종회 준비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9-22 10:0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당신은 이나이신기의 재림입니다"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아고족에게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인정받으면서 아고족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를 시작,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21일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 17화애서는 은섬(송중기)이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나와 아고족에게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인정받은 후, 동족끼리 믿지 못하고 서로 싸우는 아고족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돌담불 노예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은섬은 아고족의 '폭포의 심판'으로 엄청난 규모의 폭포에 떨어졌지만, 은섬에게 은혜를 입은 모모족 샤바라 카리카(카라타 에리카)와 모모족 전사들에 의해 구해져 물 밖으로 무사히 나왔다. 자신을 찾으러 온 달새(신주환)와 바도루(태원석)까지 만난 은섬은 카리카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건넸고, 카리카는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난다는 건 이제 다른 무엇이 된다는 것"이라며 설명했지만 은섬은 알아듣지 못하고 잎생(김성철)을 구해야한다며 아고족에게 돌아갔다.

이어 은섬이 아고 묘씨족 요새로 돌아가 낫을 집어 들어 올리자, 잎생을 비롯해 그 자리 모든 아고족들은 은섬을 보고 경악하며 얼어붙어버렸던 것. 곧장 "이나이신기가 돌아오셨다"라며 묘씨족들은 은섬에게 환호했고, 당황하던 은섬은 누가 물에 뛰어들어서 자신을 구해줬다며 사실대로 말했는데도 불구, 묘씨족 족장과 장로는 "이런 세상에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 누군가가 있다는 건, 폭포의 소용돌이를 빠져나오는 건, 하늘에 뜻이 닿지 않고는 불가능한 겁니다"라며 은섬을 이나이신기의 재림으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은섬은 자신을 이나이신기라 믿고, 노예를 구해내서 그들의 씨족에게 돌려주겠다는 은섬의 말에 목숨을 거는 묘씨 전사들의 비장함에 충격을 받았고, 이런 은섬에게 잎생은 "'아스달 그 자체'랑 싸우기 위해 부하가 필요하다고 그랬잖아. 아고족 3만을 부하로 삼는 일이야"라며 사기를 높였다. 하지만 은섬이 3만을 책임지거나, 망칠수도 있어서 무섭다고 하자, 잎생은 3만 아고족의 열망을 받아 안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며 경고를 날렸다.

이후 은섬은 묘씨 전사들과 노예들이 붙잡혀있는 돌담불을 기습 공격해, 깃바닥 구덩이에 있던 노예들을 지상으로 끌어올렸다. 돌담불 중앙 높은 곳에 올라 구출되는 노예들과 불에 타는 돌담불을 보며 "시작이다!"라고 결연하게 마음 속으로 외치는 은섬의 모습이 담기면서 아고족과 운명을 같이 할 은섬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C리뷰]


한편 타곤(장동건)과 태알하(김옥빈)는 아스달의 모든 것을 가진 최고의 권력자, 단 한 명이 되기 위해 거세게 휘몰아치는 격동을 불러일으켰다. 극중 타곤은 '모든 걸 가지지 못하면 죽는다'라는 왕이 되기 위해 해족의 미홀(조성하)만이 알고 있는 청동의 비밀을 캐내라고 사야(송중기)에게 명령했다. 타곤은 이미 왕을 이해했고 나누지 않을 거라는 아버지 미홀의 말을 무시했던 태알하는 자신 몰래 타곤이 미홀을 고문하고 있다는 데에 경악한 후, 미홀에게 청동의 비밀을 듣고 비취산을 건네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미홀이 죽자, 분노하는 타곤에게 태알하는 먼저 뒤통수를 쳤다며 고성을 지르고는 나지막이 타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충격을 안겼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왕이 되려는 타곤과 청동의 비밀을 아는, 타곤의 아이를 가진 단 한 사람 태알하의 팽팽한 권력 대립이 예고되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폭등시켰다.

이날 방송은 는 평균 6.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기준), 최고 7.2% 기록, 종편을 포함 케이블 1위를 차지했다. 또 타깃 시청률 평균 5.0%, 최고 5.6%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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