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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XtvN '노래에 반하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모습을 처음 확인한 듀엣 무대에서 한눈에 반한 듯한 참가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라인드가 걷히며 그간 상상만 해왔던 상대방의 모습이 드러나자, 이들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어 지켜보는 이들도 두근거리게 만든 것. 이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듀엣 공연을 끝까지 마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풋풋함을 가득 안겼다. 그 중 한 참가자는 공연 뒤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어떡해, 사랑에 빠져버렸나봐"라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목소리에 담긴 간절함이 제 마음을 돌려놓으셨다"는 윤상, "둘이서 맞춰가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멋지고 아름답고 뭉클했다"는 성시경, "좋은 공연을 하나 본 느낌이었다. 너무 멋있었다"는 거미 등 하트 메이커 3인의 소감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려한 진행뿐만 아니라 하트 메이커 3인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며 웃음을 유발한 MC 규현의 역할도 '노래에 반하다'의 재미 요소였다.
한편 블라인드 듀엣 '노래에 반하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한다.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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