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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망친 남자, 안토니오 콘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하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리그에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며 올 시즌도 유럽대항전 진출의 꿈도 희미해지고 있다. 첼시 수뇌부도 그간 믿음을 내비쳤던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결국 첼시는 포체티노의 대체자로 충격적인 후보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첼시에서 경질됐던 콘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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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지난해 3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1년이 넘도록 무직 상태다. 그간 여러 세리에A 구단, 유럽 빅클럽들과 이름이 엮이기도 했으나, 콘테와 합의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콘테의 첼시 복귀가 긍정적일지는 미지수다. 콘테는 지난 2016년에도 첼시에 부임한 경험이 있다. 당시 첫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EPL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2017~2018시즌에는 FA컵 우승도 차지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수뇌부와의 마찰이 발목을 잡으며 경질당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콘테가 다시 EPL 무대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음이 급한 첼시가 충격 후보인 콘테에게도 손을 뻗었다. 포체티노가 올 시즌 이후 경질된다면 콘테를 포함해 어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