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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딸 이리샤' 천우희 "드디어 조카들이랑 같이 볼 수 있는 내 작품 생겠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16:06


배우 천우희가 19일 건대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마왕의 딸 이리샤'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왕의 딸 이리샤'는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평범한 고등학생 이리샤가 친구의 빼앗긴 영혼을 되찾기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9.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천우희가 목소리 연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마왕의 딸 이리샤'(장형윤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FILMS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천우희, 심희섭를 비롯해 장형윤 감독 참석했다.

영화 '메기'에서 목소리 연기부터 애니메이션 더빙까지 올해 유난히 목소리 연기에 많이 도전한 천우희. 천우희는 이에 대해 "올해 유난히 내레이션도 많이 했다. 지금 방송중인 드라마 '멜로가체질'에서도 내레이션이 많이 한다. 예전부터 제 목소리가 독특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좋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스스로는 부끄러움이 있었다. 발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이리샤'나 '메기', '멜로가 체질'에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앞으로 목소리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말미 천우희는"드디어 조카에게 보여줄 작품이 있어 뿌듯하다. 주변에서 자녀분들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왕이 딸 이리샤'는 마법으로 기억을 잃은 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던 '이리샤'가 친구의 빼앗긴 영혼을 되찾기 위해 요정 세계로 떠나며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기자간담회 말미 천우희는"드디어 조카에게 보여줄 작품이 있어 뿌듯하다. 주변에서 자녀분들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4년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및 다수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장형윤 감독이 5년만의 신작. 천우희, 심희섭, 김일유, 이영기, 김준배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오는 9월 26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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