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언론시사회가 18일 용산CGV에서 열렸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질문에 답하는 곽시양의 모습. 용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9.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곽시양이 군인 연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 곽경택·김태훈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유격대의 브레인 박찬년 중위 역의 곽시양은 군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전쟁영화라고 딱히 군인 역을 위한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군대도 다녀왔고 군대에서 특급전사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이 전쟁이 실제였다면 정말 쉽지 않았겠구나 싶더라. 30대인 나도 연기만 해도 이렇게 힘든데 17세의 어린 학도병들이 진짜 전쟁 상황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 마음에 더 신경을 썼다"며 "하지만 감정에 크게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큰 형같은 강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감정에 많이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한다. 9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