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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공승연 "동샐들과 촬영현장, 배려해줘 든든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9-16 15:05


배우 공승연이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9.1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동샐들과 촬영, 배려해줘 든든했다."

배우 공승연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공승연은 극중 왕이 첫사랑이지만 현실은 시장의 '닷푼이' 개똥 역을 마았다. 개똥은 시장에서 닷푼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때와는 다르게 퓨전로코다. 연기가 다르진 않았지만 초반에 말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본적인 전라도 사투리에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전국 사투리가 다 섞여있다. 이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킬수 있는 말투를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선배님들과 촬영현장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동생들과 촬영하게 됐다. 동생들이 너무나 배려심 있고 든든하게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라며 "현장에서 계속 개똥이로 있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바지를 입으면 편하고 활기차지고 중후반에 가서 예쁜옷을 입으면 불편하더라"고 웃기도 했다.

한편 16일 첫 방송하는 '꽃파당'은 유교이념을 철석같이 믿고 태어나기전부터 평생 함께할 반려자가 정해지는 조선에서 매파 일을 하게 된 사연 많은 세 남자가 왕의 혼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조선 중매 로맨스'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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