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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멜로가 체질' 안재홍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과연 "좋아해요"라는 고백에 천우희는 어떻게 응답할까.
이렇게 어색함이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범수는 "그리고 또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요"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뭐요? 해외 수출? 시즌 투?"라고 장난스럽게 묻는 진주에게 "나요. 작가님 좋아하는 내 마음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만큼 내가 좋아해요"라는 범수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진주는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드디어 서로 모른척 하고 있던 마음을 알게 된 두 사람.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그 모든 '척'이 끝난 순간이었다.
한편, 한주(한지은)가 여자친구와 보러 가라고 준 뮤지컬 티켓을 두고 고민하다, 하윤(미람)과의 이별을 고백한 재훈(공명). 대신 한주와 함께 공연을 보고 맥주도 한잔했다. "하윤씨 얘기해 봐요. 실컷 원망하다 보면 자기 잘못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라는 한주에게 재훈은 서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미워함을 반복하며 버티던 연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한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연애가 하고 싶어졌고, 그런 그녀를 보는 재훈의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었다.
'멜로가 체질' 제12회는 오늘(14일) 토요일 밤, 평소보다 20분 늦은 11시 1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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